화원 바람의 화원에서요 ~ ★
안녕하세요 ? 저는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을 애청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근데 제가 의아하는게 있는데요 ~
바람의화원 1화에서 김홍도(박신양)가 울면서 신윤복(문근영)이 그린 미인도를 보고
그녀는 나의 제자였고 스승이었고 벗이었고 연인이었다.. 라고 말할때요 ~
그때 신윤복(문근영)은 어디로 떠난건가요?
지금 드라마 상황으로보면 금방 만날수 있을텐데
왜 신윤복(문근영)을 김홍도(박신양)를 피하는것 같고 김홍도(박신양)는 신윤복(문근영)을
찾으러다니는 상황이 전개되나요?
신윤복(문근영)이 여자라는 것이 밝혀져서 김홍도(박신양)을 피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김홍도(박신양)는 신윤복(문근영)이 여자라는것을 받아들일 것같은데..
왜 1화에서 신윤복(문근영)이 김홍도(박신양)를 피해 다니는지 이유를 알려주세요 ~ 부탁드립니다!!
내공 5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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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실제로 '바람의화원'원작 소설
이정명 장편소설을 실제로 읽은 사람입니다.
"그녀는 나의 제자였고 스승이였고 벗이었고 연인이었다..."
이 말은 실제로 소설상에서 나오는 말이며,
그림대결을 마친 윤복과 홍도.
두 명의 대결은 무승부로 결판이 났습니다.
며칠 후, 윤복이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미인도'를 그려내게 됩니다.
갓과 중치맛자락에 숨겨왔던 자신의 실제 모습을 알아챈 윤복,
그, 아니 그녀는 완성한 미인도를 품에 안은채 홍도의 화실로 갑니다.
홍도는 윤복이에서 서윤으로, 풍성한 치맛자락을 입은 윤복이의 모습을 보고 놀랍니다.
홍도는 윤복이가 건네 준 미인도를 보고 감탄합니다.
"그저 뛰어난 그림을 그리는 화원은 별처럼 많을 것이나,
그림에 자신의 혼을 담은 이 그림을 뛰어넘을 그림은 없을것이다...
이 그림은 최고의 걸작이다..."
결국 그 다음날.
윤복이는 떠났습니다.
-에필로그-
그녀는 바람의 화원이었다.
바람처럼 소리없고,
바람처럼 서늘하고,
바람처럼 자신을 보여주지 않았다...
홍도는 벼슬길에서 물러나
마지막으로 포의풍류라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현재 이 포의풍류는 서울 개인 소장 중입니다.
마지막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숨을 들이마신다.
바람을 닮은 그녀의 숨결이,
그녀의 향기가,
그녀의 혼이 느껴지지는 않을까 하여''''''.
눈을 감으면 먼 황톳길을 걸어가는 한 여인의 뒷모습이 떠오른다.
한 때 나의 어린제자였고, 경쟁자였던......
어쩌면 내가 사랑했을지도 모르는, 아니 사랑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그 여인 신.윤.복.'
여기까지 입니다...
총정리 하자면 윤복은 여자라는 것이 들통났습니다..
월야밀회(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에서 포졸을 김조년에 비유하고,
포졸에게 안긴 여인을 정향이라고 표현했는데요..
그럼 나머지 초조하게 숨어있는 여인은..
신윤복입니다..
이제 김조년이 윤복이가 여자라는걸 알아차린 것을 쉽게 알아차리시겠죠?
그렇습니다. 신윤복은 나머지 자신을
여자로 그리는 큰 실수를 벌였습니다.
그런데도 썩소를 지으며 김조년 앞에서 당당해지는 신.윤.복...
결국 김조년에게 여자라는 것이 들통나서
화인의 생활을 포기하고 자신의 성을 밝혔습니다.
드디어 윤복이가 치맛자락을 몸에 두른 것이지요..
윤복이로 인해 자유를 얻게 된 정향이..
정향이의 소식은 소설 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홍도가 들은 윤복이의 소식은
저자거리에서 화원들도 놀랄 춘화를 그려 판다는 여인의 소식과,
일본에서 훌륭한 그림 솜씨를 가진 여인 사쿠라의 소식..
그러나 바람처럼 사라진 사쿠라라는 여인.
결국 홍도는 훌륭한 재능을 두었던
윤복이가, 내관들의 질투로 인해 훌륭한 인재를 잃었다고 하며
탄식합니다.
홍도는 윤복이가 남긴 그림을 보며
그녀를 그리워합니다.
결국 윤복이의 그림을 보며 늙어가는 것이지요..
* 제 답변을 복사해서 다른 곳에 사용하는 행위가 발각되면 신고처리하겠습니다.
화원바람의 화원에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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